일상다반사.

보이는 것 모두가 친구가 되어..

기초리 2020. 4. 9. 16:10



이른아침 논둑 길 걷노라면

주위에 보이는 것들

모두가

친구이고 동행자가 된다.


심심치 않게

한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예전엔 보이지도 않던것이

이제 눈에 들어오고

또 아름답게 까지 보인다.


논둑에 피어있는 작은 풀꽃들도

얼마나 예쁜지~

 

마음에 여유가 생긴건지

아니면

늙음인지~





농사철이 되니

논에 물을 가득 채운다.


물논에 거꾸로 박힌 산과 나무도

영화속의

장면을 보는 듯 하다.


걸음따라 그림도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