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어제 큰딸이 손녀 헨이랑 왔다가 올라감,
기초리
2024. 9. 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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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들이
생선가시가 무서워 생선을 아예
못 먹는다는 얘기를 들었던
할배가
tv 광고에서
뼈를 제거한 싱싱한 가재미를 보더니
바로 이거다! 하며
주문해 두었던 것,
나는 튀김옷 입히고
왕초는 튀기고
뼈 없는 가자미튀김을 해놨다가
갈 때 싸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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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사과가 알맞게 익었을 때 와서
나눠 먹는다고
넉넉히 가져갔다,
큰딸이 어제 내려오며
양장피랑
또 무엇이냐
이름도 잊어먹었지만
이것저것 또 바리바리 싸들고 왔다,
이곳 시골에서 색다른 외식이
쉽지 않으니
딸은 집에서 출발하며
어메아베 먹일라고
ㅅ세ㄱ에 들려
즉석 만드는 음식들을 사서
들고 온다,
맛이 있다
먹기에 바빠서 사진도 못 남기고 ㅎ
헨이가
인형은 직접 만들었고
이모들한테 주는 선물이란다,
생각하는 마음이
늘 예쁜
우리 두 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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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차에 짐을 모두 실어놓고
출발 직전
차의 문을 닫으려니 뭐가 걸리며
문이 완전히 닫치지를 않는다,
이렇게 난감할 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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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해서
기사가 다녀가고,
금방 해결이 됐다,
햇볕은 뜨겁고
땀은 뻘뻘
가뜩이나 초보운전인 딸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게다,
길도 생가보다 막히지 않아서
무사히 잘 도착했다는 톡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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