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랑 놀기.
간밤에 내린 비에 쓰러진 벨가못,
기초리
2020. 7. 13. 08:24
장마철이라 습기는 많아도
햇볕이 넉넉하여
장마철의 눅눅함은 느끼지 못했는데
어제오늘
장맛비 다운 비가 내린다.
엊저녁엔 바람과 함께
비가
많이 내렸나 보다.
아침에 일어나 화단부터 둘러본다.
뒷 쪽 화단의 베르가못이 모두
바닥에 누워있고
글라디오라스 꽃이 걸래가 됐네,
배롱나무가 바람에 꺾일까
줄로 묶어놓는다.
비가 내일까지 내릴 거라 하는데
바람 없이
조용하게 지나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