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고 가꾸고.
사과가 썩고 벌래먹고..
기초리
2020. 9. 2. 18:26
사과는 잘 열렸다.
맛이 들기 시작하는데 성한 게 없다.
벌래 먹어 떨어지고
썩어서 떨어지고
성하다 싶은 건 새가 파먹고
원두밭
참외 수박이 열릴 때부터
토마토 복분자 포도까지도
과일을
제대로 따먹은게 없다.
여름 내내
54일이란
길었던 장마로 도 부족한가,
며칠째
궂은 날씨는 계속이고
이번에
또 태풍 마이삭이 올라온다 하네.
그나마
다행인것은
애기사과는 별 탈없이
새콤달콤
맛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