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가는정오는정
길수씨가 보내 온 홍어,
기초리
2021. 9. 16. 20:45
왕초 친구인 길수씨가 홍어를 보내왔다,
식당 납품용으로
껍질 벗겨 손질이 다 된 홍어
7만 원이라고
뜯지 않은 박스에서부터
쿰쿰한 냄새가 난다.
홍어는 본래 숙성을 시켜서 먹는 생선이라
냄새에 코가 시큰하도록
삭혀야 잘 발효가 된 거라 는데
우리는 그 맛에 익숙지 않다.
하루져녁 삭혀 고추건조기에 말렸다
말려 찜은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