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 환성리에 사는 지인 내외가
전 날 내가 바다에 갔던 사이에
꽃게를 사다놓고 갔었다.
나랑 같이
바다에 굴 따러 다녀왔다.
부인이 굴 까는 솜씨가 익숙하여
많은 양의 굴을 했다,


내가 한 것도 주려고 했더니
극구 사양하여
할 수 없이 내 것 내 거가 됐다,
나물밭에
방풍나물이랑 어수리나물이 많아
넉넉하게 뜯고
식혜를 대접하려니
얼어있어 병째로 보내고 나니
마음 뿌듯하다,
참 좋은 분들이기에
뭐든 있으면 주고 싶다,

꽃 이쁜 데서 사진을 남겨야 한다고
찍어달라고,


사실은 며칠 전에 식사 만남 때에
비료 한 포대를 차에 싣고 가서 전해주더니
그저께 답인사로 꽃게를 사가지고
내외가 다녀갔다.
내가 바다에 가고 없을 때 다녀갔길래
인사 전화통화하며
굴 따러 오랬더니 기다리기나 했듯이
곧바로 어제
바다에 굴 까러 갈 채비를 하고
아침에 일찍 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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