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을 캐고,고종사촌 인태씨부부 다녀가고,
어제 토란을 캤다.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땅이 더 질기 전에 캐야 했다 늘 습기가 있는 땅이라 토란뿌리가 깊이 박혀서 캐 내기에 힘이 들었다, 진흙 묻은 토란알을 수돗물로 샤워를 시키고 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비 오기 전에 토란을 캤고 흙을 씻어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마무리할 즈음 충주에 사는 시고종사촌인 인태 씨 내외가 대산 쪽에 거래처에 왔다가 내려가는 길이라며 외사촌형님인 왕초를 잠간 뵙고 간다고 들렸다 고맙고 또 미안하고 차 한잔 마시고 일어섰다, 샤인머스캣도 한 상자도 사왔다 토란이라도 좀 주려고 했더니 할 줄 모른다고 아주 싫단다 빈손으로 보내서 미안했다, 비도 내리고 늦어서 남원까지 가려면 야간운전도 하게 될텐데,,, 걱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