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777

애들이 보내왔다,곱창전골,

크리스마스날이고 해서아빠가 좋아하는 곱창전골을 주문해서 보냈으니 맛있게 드시란다,우리는 딸들의 어명을 어길 수가 없어서맛있게 끓여 맛있게 먹었다,생각보다 곱창의 양도 많이 들었고함께 들어있는 재료 몽땅 넣고함께 들어있는 생수 2병까지 쏟아붓고바글바글 끓였다,곱창집에 가서 먹는 것보다도 더 맛있게 먹었다,이제 곱창전골 먹으러 식당 갈 필요 없다,

손 발이 시렵다니 애들이 핫팩을,

우리 둘이는 80노인이 하는짓은 하나도 빼놓지않고 모두 다 하게된다,이제 손 발이 시렵고 보이는것도 듣는것도 둔해지고모든 기능이 80여년 긴 세월에 잘 버텨주는것에 감사하며 산다,일요일 택배차가 왔다간다,올 물건이 없는데 뭐지?애들이 핫팩을 주문해 보냈다,시려운 손 발 따듯하게 덥히라고,푹신푹신 신발푹신푹신 덧신푹신푹신 양말에이제 따듯하게 핫팩으로,,

일상다반사. 2024.12.23

그제께12,20일,보일러기름425000원어치 넣음,

한 달 전인가?? 난방 석유 지원금 할당 525000원씩 태안사랑상품권으로 받았다,10만 원은 차에 기름 넣었고주유상품권 사용기간을 12월 말까지 사용하라 했다,겨울 들어서며 따듯하게 살려니 난방 기름이 쑥쑥,,기름탱크가 비워질 즈음 되어 주유차 불러 주유를 했다,보일러 기름탱크가 꽉 채워졌다,킬로당 1120원이라던가?425000원어치 넣었다고,그럼 379리터 넣어졌나 보다(왕초가 혼자서 하는 말)며칠 전 팔봉농협주유소 앞 지나며 보니 거기는 1080원이라고 가격표 붙었던데~,,,한겨울에 효자 지원금,

어제는 도라지 삶고 오늘은 도라지엿 고 고,

어제는 기침 천식에 좋다는 도라지와 배 그리고 곰보배추 말려놓은 것 모두 함께 들통에 넣고 몇 시간 삶아 고아놨다,오늘아침에 자루에 넣어 짜서 건더기는 버리고 그 물로 밥을 안쳐 밥을 하고 그 물로 엿길금도 걸러서 밥을 삭히고걸러서 들통에 들통의 7부는 찾다,레인지에 올려 3분의 1쯤 남도록 졸였다,나는 조청을 만들 생각이었으나 날은 어두워지고그만 졸이고 불을 끄고 식혔다,조청 냄새가 난다완전히 식힌 후에 만들어진 시럽을 500cc 생수병에 나눠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해야겠다,밑에 감초가 가라앉았다,감초는 넣지 않아도 될걸 그랬다,시럽이 너무 달다,기침이 나올 때 한수저씩 먹으면 될 듯,지난번에 큰애가 밤에 자면서 기침하는 걸 보고는 왕초가도라지를 캐서 배와 함께 고아서 약 좀 만들어서 먹여야겠다고 해서 ..

일상다반사. 202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