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이 자라면 동생들이 기다려진다,
동생아 반갑다,오느라 수고했다,봄나물이 자라고들에 쑥이 자라면 기다려진다,동생한테 톡이 올라온다,강남터미널 근처 병원에 왔는데언니네가 가고 싶어 져서 터미널에서 태안행 버스를 탔다고..그래 잘 왔다, 기다리던 참이다,먼 길 오느라 피곤도 하련만 언니야,우리 쑥 뜯으러 가요 한다,오후 5시가 가까운 시간해 질 시간도 얼마 안 남았는데 따라나서는 수밖에,,작년에 봐둔 곳이 있어 쏜살같이 가서 넉넉히 뜯어왔다,동생은 밖에 추운데서 데크마루에 앉아 불 밝히고 쑥을 다듬고 아침에 일어나 또 다듬고,언니 동생 나눌 생각으로 힘든 줄 모른다,김포에 사는 서로 맘 맞는 친구하고전화를 하더니 그 친구가 태안까지 한걸음에 달려왔다,펜션 예약 2박 3일 해주었다,오늘은 백사장에 친구랑 놀러 갔다 왔다고,우리도 옛날부터 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