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효자 나물밭,
등촌동 동생 내외가 부여에 갔다가 서울 올라가는 길에 들려 하룻밤 자고 갔다,나물 좋아하는 사람들이기에보리밥을 짓고음식솜씨가 좋은 동생이 나물을 무쳐서 비빔밥을 먹었다,요즘은 나물밭 덕분에 우리 집 방문자들께 봄나물을 선사할 수 있어 너무 좋다,모두가 좋아하는 나물,동생은 목동몫까지 챙겨다 주느라더 수고를 많이 했다,올봄에도 우리 집 부식 창고나 다름없는 나물밭의 나물은여러 집의 밥상에 효자가 되었다,상추와 미나리 돌나물도 뜯고,우리도 돌나물과 미나리를 섞어서돌나물김치를 담가놨다,통고추를 갈아서 담갔더니 새콤하게 익으면 맛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