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진료 결과 이만하길 다행,

기초리 2022. 6. 7. 21:52

이번엔
병원 문 들어서면 하던
코로나 방역 열 체크가 없어졌다.

곳곳에 놓여있던 소독약도 없어졌다,
연휴 끝난 첫날이라 그런지
사람은 더 붐빈다,

이제 코로나 방역이 무뎌진 듯 보여
본인이 챙기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8시쯤 도착하여
수납과 접수 채혈 마치고 나니 

8시 20분이다,

 

 

 

진료 면담 시간은 11시 반이니
3시간을 지루한 시간 때우기,

 

분당엔 어제 비가 조금 내린 뒤라서
공기가 맑고 날씨가 쾌적하다.

4층에 올라가면
정수기와

4인용 탁자가 반듯하게 정리된
카페 같은 휴게실이 있다.

 

넓은 창을 통해 들어오는 녹음 짙은

 바깥 풍경에
침침하던 눈까지도 맑아지는 듯했다.

여기에 덤으로 온 것 또 하나
가방에 늘 들어있는
비상용 믹스커피 2개와 물컵이
이렇게 요긴하게 쓰임일 줄 몰랐네~

기다리는 시간이
짧은 듯 지나갔다.

 

오늘 검사 결과는

걱정하지 않을 만큼 괜찮게 나와
이만하길 다행이다 하며

감사한 마음이다,

 

점심은

병원을 나와 미금역 가까이

식당에서
토종 병천 순댓국으로 맛있게 먹었다.


왕초가 좋아하는
병천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