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고 가꾸고.

오미자청 13킬로 담그다,

기초리 2022. 9. 16. 05:09

그동안엔

오미자가 넝쿨만 무성하고

봄에 꽃은 피어도 수꽃만 피고 

열매가 열리지 않아 오미자를 따지 못했다,

올봄 일찍 왕초가 

오미자 넝쿨의 줄기를 한두 개씩 남기고 

바싹 전지를 해주더니 

넝쿨에 오미자가 주렁주렁 달렸다,

익은 거 13킬로나 따고 

아직 익지 않아 적잖이 남아있다,

식초를 희석한 물에 

오미자를 씻어 건져 물로 샤워시켜

물 빠진 하루 지나

설탕을 버무려 통에 넣었다,

오미자 13킬로 

설탕 13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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