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꾸러기 나물밭
과일나무에 약을 처 야한 다니
두벌순 자란 나물들을 뜯어 삶아서
묵나물로 만든다,
어제는
구름 끼어 일 하기는 안성맞춤이다,
한참을 뜯고 나니
아이고~허리다리야~
오늘 식전 운동 다녀와서
왕초가 불 때고
나는 삶고
다서여섯 솥을 삶아냈다,
곤드레 나물이 많아 이번엔
나물의 량이 배가 된다
오늘은
헷볕이 좋아 잘 마른다,
허리다리에 파스 매대길 치고
꼼짝 않고 누워있으니 잠이 와서
낮잠도 잔다
'심고 가꾸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란싹이 나왔다, (0) | 2024.06.03 |
---|---|
참깨 파종, (0) | 2024.06.02 |
호라산밀 이삭이 나오고 (0) | 2024.05.19 |
알맞게 내려 준 비에 만물이 생기가 넘쳐나, (0) | 2024.05.06 |
난생처음 토란을 심다, (0) | 2024.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