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동마을 마을길을 걸으며 늦장 부리던 가을이 며칠 전에 갑자기 들이닥쳤어도 들녘의 벼는 누렇게 익어 타작을 기다린다 논둑에 심어진 팥꼬투리가 통통 영글고 하늘 높고 말도 사람도 살찌는 이 좋은 가을날 일행아줌들 몇이랑 은동마을 내 뚝길을 걸으며, 일상다반사. 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