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나는 시니공근 다녀오니
왕초는 배추시래기를 삶아서
줄에 걸어 말리는 작업을 해놨다,
혼자 불 때고 삶고 씻어서
한 줄기씩 줄에 걸어 놓느라 애썼겠네,
찹쌀죽 끓여놓고
배추 속에 들어갈 무우 큰 것 5개와
배 깎고 양파 몇 개 다듬고
양념 준비는 끝이다,
왕초가
무 썰어 기계에 갈고
생새우 생조기 마늘 생강 배 양파도
갈아놓고,
해 저물기 전에
배추를 씻어 놔야 했다,
너무 짜게 절였나 염려가 됐었는데
배추는 알맞게 잘 절여졌다,
배추 씻는 것은
수돗가 장소 널찍하고
철철 넘치는 지하수에 작업하기 좋고
배추의 겉대를 많이 벗겨내니
배추가 더 깨끗해서 씻기가 쉬웠다,
배추 씻어놓고,


생강 마늘 무 양파 배 생새우 생조기
기계로 갈아놓은 것들과
찹쌀죽 새우젓 2kg 멸치액젓
매실효소
부족한 간은 왕소금으로
대강 보충하고
고춧가루 3kg 넣고 섞어 치대고
맨 마지막에
갓과 파 썰어놓은 것을 넣어 섞는다,
양념 섞는 과정을
모두가 왕초가 하는 일이다,
수고 하셨슈“
여기까지만 해놓으면
김장은 다 해놓은 것 같은 기분이다,
분당애들이 새벽에 출발하여
아침일찍 도착했다,
씻어놓은지 밖에서 하룻밤을 보낸 배추는
아침 일찍부터
딸들의 날엽하게 빠른손 덕분에
배추김장은
일찍 마무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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