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고 가꾸고.

외출에 말라버린 콩모종과 마늘캐기..

기초리 2020. 6. 18. 03:06


왕초의 정기검진이 있어
이틀 동안

외출하고 돌아오니
모판에다가 콩 모종 부은 것이

바싹 말라버렸다.


물 뿌려주고 하루 지나고 보니

그래도

절반은 살아났네.

잘 자라줘도 부족할 거 같던데

콩 심을 곳 반이나 심을까 모르겠다.

 

심다가 부족한 나머지는

콩으로

직파를 해야겠네.

하루라도 집을 비우게 될 때는
화분에도
물을 넉넉하게 주고 가는데도
돌아오면 언제나

시들시들..

 

올해는

마늘대가 빨리 삭아버렸다.

그러니

마늘 캐기도 빨라졌다.

 

 

 

 

이웃집 구이 장 네는

며칠 전에 캔 마늘을 오늘은

마늘대를 자른다.

 

 

밭둑에 심은 보리

베어내고

수수 모종 이식..

 

 

 

작년에 이장 네 심은 거 보니

키가 작달막했다.

 

수수 이삭이 방망이처럼 생기고

찰수수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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