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19

어제는 도라지 삶고 오늘은 도라지엿 고 고,

어제는 기침 천식에 좋다는 도라지와 배 그리고 곰보배추 말려놓은 것 모두 함께 들통에 넣고 몇 시간 삶아 고아놨다,오늘아침에 자루에 넣어 짜서 건더기는 버리고 그 물로 밥을 안쳐 밥을 하고 그 물로 엿길금도 걸러서 밥을 삭히고걸러서 들통에 들통의 7부는 찾다,레인지에 올려 3분의 1쯤 남도록 졸였다,나는 조청을 만들 생각이었으나 날은 어두워지고그만 졸이고 불을 끄고 식혔다,조청 냄새가 난다완전히 식힌 후에 만들어진 시럽을 500cc 생수병에 나눠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해야겠다,밑에 감초가 가라앉았다,감초는 넣지 않아도 될걸 그랬다,시럽이 너무 달다,기침이 나올 때 한수저씩 먹으면 될 듯,지난번에 큰애가 밤에 자면서 기침하는 걸 보고는 왕초가도라지를 캐서 배와 함께 고아서 약 좀 만들어서 먹여야겠다고 해서 ..

일상다반사. 2024.12.15

드럼통 소각로 제작 완성,

이른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날씨,11시쯤 되니 눈이 날린다,눈이 펑펑눈은 땅에 떨어지며 녹아버리고,왕초가 드럼통 소각로 제작을 완성해서 제자리에 놓았다,소각로의 굴둑이 매력이 있다,버려진 냄비짝이 저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이야,가마솥 아궁이 굴뚝에도,쓰레기를 넣고 소각을 해봤다,소각로 안에서 잘 타고 있다,항상조심조심불조심,

마을회관에서 꽃바구니 만들기

농협 직원과 꽃꽂이 강사가 나와서 꽃바구니 만드는 법을 부녀회원들에게 가르쳤다,꽃바구니 만들 재료는 꽃을 비롯해서 농협에서의 제공으로본인이 만든 꽃바구니는 본인이 가져가는 거였다,공짜로 꽃바구니 하나씩 받은 셈이다,교육이 끝나고 부녀회에서 준비한 떡국과농협 직원이 떡을 해와서 생각지 않았던 떡까지 잘 먹고 또 남았다고 떡 한 덩이씩 싸줘서 떡이랑 꽃바구니를 들고 왔다,어제가 12월 9일 생일축하 꽃바구니와 떡을 받은 것 같은,,

비지가 잘 떠서 시니공근들께 나눔하다,

두부 만들고 나온 콩비지를 비지덮밥이라도 해 먹게 될까 하고조금 덜어 냉동실에 넣고나머지는 모두 비지국용으로 띄웠다,전기방석을 켜고비지 담긴 양푼을 베보자기를 덮어 위에 종이 한 장 더 덮고담요를 덮어씌워서 이틀을 띄웠더니쿰쿰 구수한 냄새가 비지국 용으로 알맞게 띄워졌다,(발효라고 해야 하나??)코가 시큰할 정도로 쿰쿰하면서도 싫지 않은 그런 냄새가 진동한다,비지국 한번 끓일 량으로 봉지봉지 나눠 담으니 12 봉지가 나왔다,우리 거 3 봉지 냉동에 넣고 나머지는 싸서 들고 시니공근 일터로(회관) 나갔다,뭘 들고 왔냐길래 비지국용 비지라고 했더니 말도 떨어지기 전에 나도 나도 1분도 안걸려 모두 집어가고 없다,다행히 인원수대로 1 봉지씩 돌아갔다,그런데 함께하던 다른 팀 4명에게는 차례가 못 가서 미안했다..

일상다반사. 202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