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김장배추 포기가 잘잘하다.

기초리 2021. 11. 19. 20:46

전년에 비해 배추 포기가 잘잘하다.
숫자는 50여 포기가 넘는 거 같은데
배추 포기가 작아서 모두 두쪽짜리다.
이제 일하는 것도 점점 힘들어지니
조금씩만 하라고
배추가 덜 자라주었는가,
총각무도 심지도 않아서
감장 하는 게 더 간단해졌다,

배추 소금에 절이는 것은
김장을 50년째를 해도
소금의 양은 언제나 주먹구구식이다.
항아리에 있는 소금 양동이에 퍼담아 와
절이다 보면 남기도하고
부족하면 조금 더 퍼오기도 하고,


김장에 쓸 찹쌀을 사지 않아 현미찹쌀로
죽을 쒀서 도깨비방망이 돌렸더니
녹난 하게 찰현미 풀이됐다.


왕초가 읍에 나가
생새우 1킬로와 수육 거리를 사 왔다
새우가 싱싱하다 20000원 줬단다,

 

 

 

 

 

 

어쩐지 올 시간이 됐는데 늦는다 했더니
차가 스치는 접촉사고를 냈다고,


보험회사 부르고 하느라 늦었다고
오늘 되게 재수가 없다길래
기분 풀라고
재수가 좋은 날이라 했다
다치지 않고 그거로 때운 거니
다행히이라고

위로한답시고 한 말 이거 말 되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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