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호박 따놓은 것을
잘라보니 속이 썩기 시작한다,
그냥 뒀다가는
모두 썩어버릴게 뻔하다,
봄부터
모종을 키워서 옮겨 심고
가믐에 물 주어 가꾸어 얻어진 결과물
아깝고 귀한 것 들이다,
내손이 고생해서
실속 있게 사용할 먹거리의 재료로
탄생하려는 중이다
어제 교당에서 얻어 온
단호박 3개도,
호박을 모두 잘라 속을 파내고
껍질을 벗겨내고 썰어서
건조기에 말려놓는 수밖에 없다,
몇 시간을 시름하여
얇풋얇풋 썰기까지 마친 호박은
6개의 채반에 나누어져
건조기에 들어가 마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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