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장 부리던 가을이
며칠 전에
갑자기 들이닥쳤어도
들녘의 벼는
누렇게 익어 타작을 기다린다
논둑에 심어진
팥꼬투리가 통통 영글고
하늘 높고
말도 사람도 살찌는
이 좋은 가을날
일행아줌들 몇이랑
은동마을
내 뚝길을 걸으며,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 부터 새신을 신고 폴짝, (1) | 2024.10.12 |
---|---|
무르익은 가을 (0) | 2024.10.10 |
올 2024년10월3일 산소에서 모여 제사모심 (0) | 2024.10.03 |
어제 큰딸이 손녀 헨이랑 왔다가 올라감, (0) | 2024.09.29 |
(호박고지만들기2번째)하루종일 호박이랑 씨름, (0) | 2024.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