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 온다는 문자가 떴다
뭐지?
주문한 게 없어 올 게 없는데
애들이 뭐 보냈나?
일단 단톡에 물어본다,
안보냈단다,
불확실한 택배가 오면
뜯지도 말고
적힌 전화번호에
전화도 하지 말고
112 신고를 하라는 건 알기에
의심부터 하게 되는 게
요즘의 세상살이다,
택배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다
나가보니
박스가 놓여있고 택배차가 출발한다,
박스를 유심이 들여다봤다
테이프가 엉성하게 붙어
떨어진 틈 사이로
내용물이 밀가루가 보인다,
밀가루를 보니 그제야
앗차~ 생각이 났다,
그저께
저녁 먹고 들어가 누어서
폰 카페에 들어가 눈팅하던 중에
착한 판매자가
나이 많은 사람들께 심부름 차원에서
밀가루 팔길래
주문할까 하다가
쿠팡에 가격비교 값이 더 싸길래
주문해 놓고는
깜빡 잊어먹었다,
내가
인터넷 쇼핑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그걸 잊고 있었다니 참~
정신이 외출이 너무 잦으면
안 되는데 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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