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뚝 떨어졌다,
어제가 입동
첫서리가 내렸다
들판은 허허벌판 되어 널린 짚풀에
서리가 하얗게 앉았다
해낮엔 서리녹은 호박잎새가
삶아놓은 듯하다
국화꽃 보며 가을을 즐기려는데
겨울이가 다가오고 있으니
김장걱정 맘이 급해진다
방앗간 가서 고춧가루 빻아 오고
마늘 까던 거 왕초가 마무리해놓는다
깐 마늘이 많다,
나눠서 마늘장아찌도 담으려고
식초소금물 부어 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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