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랑 놀기.

백합나리 락스퍼가 절정.

기초리 2020. 6. 18. 03:56


디기탈리스와 꽃양귀비가

지고 나니
노랑 빨간색의 백합 나리와
남색 연보라색 락스퍼가 피어났다.

 

 

보는 이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기간티움도
이제 늙어서
흰머리로 변하는 건 막을 수가 없네.

 

 

 

 

 

 

 

예뻤던 꽃들도

지고 나면 흉물.
왕초는 꽃대들을 정리하느라
아침부터

땀 뻘뻘..

 

 

꽃이 지고 키가 큰

디기탈리스의 꽃대를 잘라주면

밑에서 곁순이 나와 자란다.

다시 꽃을 피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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