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기탈리스와 꽃양귀비가
지고 나니
노랑 빨간색의 백합 나리와
남색 연보라색 락스퍼가 피어났다.
보는 이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기간티움도
이제 늙어서
흰머리로 변하는 건 막을 수가 없네.
예뻤던 꽃들도
지고 나면 흉물.
왕초는 꽃대들을 정리하느라
아침부터
땀 뻘뻘..
꽃이 지고 키가 큰
디기탈리스의 꽃대를 잘라주면
밑에서 곁순이 나와 자란다.
다시 꽃을 피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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