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둥지관리

소형관리기 입고..

기초리 2020. 6. 18. 21:11

왕초가

소형 관리기를 사고 싶어 했다.

 

고물 관리기는 지인에게 주고 나니

없으니 아쉬운가 보다.

 

기계는 무겁고

힘들게 밭갈이하는 게 보기 싫어서

고물관리기 없애고 나니

맘이 편한데,

 

또 관리기를 산다 하네.

나는 관리기 사는 거를

머리에 붉은 끈만 두르지 않았지 

결사반대했다.


밭갈이를
1년에 한 번 삵 주고 갈고
대강대강
심고 가꿔 먹으며 살자고,

 

왕초는
애들이랑 사바사바 하더니
드디어 오늘 질렀다.


거금 69만 원이란다.

 

 

 

 

 

포장지를 뜯어가며

좋아서

저 흐뭇한 표정 좀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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