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던 것들이 모두 안개에 묻혔다.
30미터 밖도 보이지 않으니
눈을 반은 감은 듯 갑갑하다
만약에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생각만 해도 무섭다.
안개에 갇히니
별 쓸데없는 생각을 다 한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엊그제 추위에 바다 성애가... (0) | 2021.01.01 |
---|---|
밤새도록 바람소리 (0) | 2020.12.30 |
햇살 방긋한 날. (0) | 2020.12.27 |
삼한사온 겨울날씨. (0) | 2020.12.25 |
간밤에 눈이 내렸다. (0) | 2020.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