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먹고살기

통바지락 7키로 구입,

기초리 2021. 6. 9. 16:14

아침에 안개가 엄청 끼었더니
한낮엔 정말 머리가 벗어질 정도로
햇볕이 뜨겁다.

바지락조개가 요즘이 영글고
맛있을 때이기에
날마다 신진도로 장사 나가는 이웃 형님한테
바지락 10킬로 사달라고
며칠 전부터 부탁을 했다.

전화가 왔다. 조개 가져가라고,
7킬로뿐이 잡지 못했단다고
7k만 주더란다.

시장엔 키로 7천 원씩 파는데
3000원씩 줬다며
21000원 만 받는다.
더 부탁을 하고 싶은데 미안해서 못하겠다.

씻어 봉지 지어 냉동실에 넣었다.
두고 아껴서 먹으려고,
금방 잡은 이런 조개는 사고 싶어도 못 산다.
시장엔 수입 조개가 더 많다.

 

 

아침안개 자욱한 날

기간티움알리움이 예쁜 날.

 

꽃양귀비와

노랑백합

노랑낮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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