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단수수를 심어놓고 줄기 한번도
잘라 보지도 않고
그냥 말라 버렸다.
작년엔
여러사람에게 맛 보이고
또 나도
즐겨 먹었는데..
내년엔
찰수수를 심어봐야지,
이웃 이장님댁에
수수농사 지은것은 타작도 못해보고
오롯시 새떼들께 적선하였다.
어쩜 그리도 쏙쏙 남기지않고
잘 빼먹었을까,
작년엔 양파망을 씌우더니
많은 농사에
올해는
수수이삭에 손 갈 시간이 없었나 보다.
찰수수라 했는데
내년엔 나도 찰수수를 심어볼께라.
빈 수수대에서
보물찾기 하듯해서 몇알 건졌다.
내년 텃밭엔
찰수수 한가지가 더 늘어날 것이다.
내년에
텃밭에 심어 질 각종 종자꾸러미들이
내년봄을 기다린다.
'심고 가꾸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이 완두콩 심을 시기.. (0) | 2020.02.18 |
---|---|
버터넛호박 맛있네. (0) | 2020.02.04 |
오늘도 한바퀴 돌아보기.. (0) | 2019.11.02 |
야~호박이 대따 크다~" 천년초효소도 담고... (0) | 2019.10.28 |
팥꼬치와 넝쿨강낭콩을 땃다.그리고 땅콩호박의 맛.. (0) | 2019.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