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제는
때 아닌 늦추위와 눈보라가
몸을 움츠리게 했다.
오늘은
따사한 햇살이
쌓였던 눈 녹혀 땅속에다 묻는다.
봄눈 녹 듯 한다더니
정말
한나절도 않되어 땅바닥이 드러난다.
며칠 전부터
완두콩을 심어야지 하고는
미루기를 며칠째.
완두콩 종자를 껍질 까지않고
매달아 놨더니
껍질 속 완두콩이
벌래가 한마리씩 들어앉았다.
어쩜 이리도
성한것이 한알도 없다냐,
완두콩은
구멍 숭숭 뚫린 걸 심어도
싹이 나온다니 심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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