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날씨도 춥고
비도 오지 않아 나물이 자라질 않는다,
처음으로 돋나물 한주먹 뜯고
멍이 나물과 부지깽이나물 한 줌 뜯어
한 접시 무쳤다.
거름이 부족해서
메마르게 자라는 산마늘,
그리고 맏사위 준다는 첫 부추도
한 줌 뜯었다,
곰치 싹이 겨울 동안
안녕히 잘 버텨 살아남은 몇 포기가
잎새를 피운다.
어수리가
지금 먹기 딱 알맞게 자랐는데
향이 짙어 인기가 없다,
귀하신 몸
눈개승마(삼나물)네 포기가 싹이 튼실하다,
울릉도 관광에서 돌아올 때
눈개승마 화분 한 개 8천 원에 샀든거 같다.
그때가 벌써 5년도 넘었는데
여태 불어난 것이 요고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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