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둥지관리

주방 찬장문 교체하고 후드도 바꿔달고,

기초리 2023. 3. 24. 20:54

어송리현대싱크 공사하는 사람한테서
아침에 일 시작한다고 연락이 왔다,
찬장 비워놓으라고 했기에
이른 아침을 먹고 찬장 비우는 일을 했다.

왕초는 높은 칸에 있는 물건들을 내리고
나는 받아놓고
모두 끄집어 내놓으니 무어가 그리 많은지
가짓수가 어마어마하다.
거실이 반은 차지한다.

일 년에 한두 번 꺼내 사용할까 말까 하는
물건들도 많고
이참에 버릴 건  버리자,
그런데 또 없으면 아쉬울 것 들이다.
다시 또
제자리에 그대로 다 집어넣었다,


일은 한나절에 마쳤다,
깨끗해서 좋다!
110만 원, 리모델링,



지난가을이었던가?
개수대 위 컵 놓는 녹슨 선반이랑
그릇 씻어놓는 쇠바구니 사다가
깨끗한 새것으로 바꿔놓고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았었는데
이번엔 싱크대 문짝을 전부 깨끗하게
리모델링을 했으니
정리하느라 몸은 고됐어도
기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