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먹고살기

우족탕 끓여놨으니 겨울이 든든,,

기초리 2023. 12. 7. 05:58


우족탕 끓이는 거 날씨가 도와줬다,
며칠 동안
춥지 않다는 일기예보가 있기에
우족 두벌을 주문했다,
이번엔
잡뼈도 덤으로 넣어 보내왔다.
받은 즉시
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나무를 때어 큰솥에 고으니 가능하다
양이 많으나 적으나
우족이 고아질 시간까지 불을 때야 하니
걸리는 시간과
불 때는 수고는 똑같다.
그래서 한 번에
우족 두벌을 구입한다,

이번엔 잡뼈도 들어간 덕에
국물이 더 진하다.
할 때마다
늘 왕초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꼬박 하루를
나무를 지펴 불을 땐다.
불 때는 일이 재밌다고는 하는데
그게 정말인지는,,??

이제 다시 않할꺼다
나가서 한 그릇씩 사 먹고 들어오지
할 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다 해놓고는 늘 든든,,
힘들었던 과정은 다 잊어버리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