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심은 옆고랑의 노랗게 핀
땅콩꽃이 예쁘다,
된장찌개 끓일려니
지금 알뿌리 키우기에 한참인
감자가 생각난다,
감자밭 달려가
굵은 감자줄기를 골라 흙속을 더듬으니
감자가 손끝으로 만져진다,
한줄기에서 잡히는 눔 한개씩만
세 개를 꺼냈다,
앞으로 20여 일 지나면 제법
굵어질 눔들이다,
두 알을 밥솥에 넣어 쪄봤더니
참말로
맛이 있다가 아니고 맛이없다,
포실포실 분이 많은 일명 카스텔라
감자라고 하는 거인데
하지가 지나야 감자가 살이 오르는
그래서 하지감자라고,
봄에 심을 때 싹을 틔워 심는데
싹도 못 틔워 심었으니
남들보다 10여 일도 더 늦게 감자싹이
나오기 시작했다
내년봄엔 정신 바짝 차리고 싹눈을
틔워서 심으리라
올해도
8월 초순에 가을감자를 심어서
내년봄에 심을 씨감자를 준비해야지,
가을수확 감자가
봄 씨감자가 되는 줄
이제야 알았으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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