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어제 잃어버렸던 안경 오늘아침에 찾았다,

기초리 2024. 8. 26. 20:37

어제 늦게 잠깐
화단의 풀좀 매는데 땀이 안경으로 흐르니
풀이 보이질 않아서
안 쓰니만도 못해서 안경을 벗어
머리 위에 올려 쓰고 화단의 풀을 맸다

저녁준비로 들어와야 할 시간이라
풀 매 든 것을 내일로 미뤘다
그런데 머리에 올렸던 안경이 없다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
손전등을 켜고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내일  밝을 때
다시 찾아봐야지 하고 접었는데
발에 밟혀서 사용하지 못하게 됐으면
어쩌나
10만원 인디~
마음이 편치 않았었다,

그런데 그런데~
아침에
다시 찾아보니 안경이 보였다,
처음엔 안 보여서 찾고 또 찾고
야 호~찾았다~
풀과 철쭉 사이에 걸려있는걸
색도 비슷해서 보이지 않아서
애를 먹이고
눈에 띄어 안경을 찾았다,

앞으로는
안경을 머리에는 쓰지말고
꼭 눈에만 쓸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