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고 가꾸고.

10년 키운 벙구나무 싹둑,,

기초리 2020. 4. 28. 17:58



10년전에 귀촌을 하며 심은

집 뒤의

벙구나무가 이제 너무 자랐다.

 

옆에 있는 복숭아나무 감나무와

매실나무에게

 

무서운 가시로 위협을 하니

더 키울수가 없다.









 

벙구나무를 4그루만 남겨놓고

깔끔하게 이발도 시켰다.


나무 갯수를 보아

3분의2는 잘라 냈나 보다.


10년을 자라는 동안

나무 밑둥이 굵어지며 가시도 무뎌졌다.


가시가 아예 없는것도 있어

 다루기가 수월하다.

 




껍질도 잘 벗겨진다.

잘 말려두면 쓰임새가 많다.

 

여름에 자주 먹게되는 닭백숙에는  

꼭 들어가야 하는

 빼놓을 수 없는 부재료다.

 

닭냄새도 없애주고

고기도 국물도 구수하니 맛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