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서 내외가
시엄니 모시고 내려왔다가
점심 먹고 바로 올라갔다.
점심에 나물밥 맛있게 해 줄 테니
일찍 오라 톡으로 일렀더니
11시 반쯤 도착했다.
왕초는
보낼 옥수수 따서 껍질을 벗긴다.
그래잖아도
택배로 보내려던 참에
잘됐다.
고구마 줄기도 따가고
감자 양파도 담아 보내고
내가 만든
밥나물 두봉지와 강낭콩 등,
작은 텃밭농사라도
오면 빈손으로 보내지 않아 좋다.
나는 점심준비에 한참 바빴다
감자 샐러드도 하고
고구마 줄기 볶고
오징어 넣어 감잣국도 끓이고.
내손으로 깨끗하게 만든 밥나물 넣어
나물밥 지어
점심 먹고 올라갔다.
동서가
호랑이 발톱 바위솔 화분에
예쁘다고
눈독을 들이기에
화분 2개를 안겨주었다.
내가 봐도 정말 예쁘다.
보내기 전
인증샷이나 한 장씩 남길 걸
깜빡 잊었다.
잘 자라주길 바랄 뿐이다,
보내고 나니
놨던 자리가 허전하다.
다시 다른 화분을 갖다 놓아
자리를 메꿨어도 비워진 듯하다.
하루에도
수없이 들여다봤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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