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밤새 바람과 비비비..

기초리 2020. 8. 6. 04:10

밤새

빗소리 바람소리 요란스럽다.


창문을 열어볼라니
비바람이 들이쳐서 문을 열수가 없다.


비바람아 좀 멈추어다오,

맛들어 가는 사과 다 떨어진다.

 

 

 

오랫동안 긴 장마에

축대 밑에

익기가 끼어 꽃이 핀다.

 

 

데크에

노랑 버섯이 났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마철에 새벽달  (0) 2020.08.07
긴 장마속 그림들  (0) 2020.08.06
오늘 아침 조깅길에,,  (0) 2020.08.01
요즘 생선 말리기 힘들다고?  (0) 2020.07.29
시엄니랑 동서내외  (0) 202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