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푸른 하늘
이제 가을 기운이 완연하다.
가을다운 날,
애호박을 썰어 말렸다,
넝쿨만 뻗은 줄 알았더니 헤쳐보니
호박이 여러 개 나온다.
햇볕이 좋아 잘 마른다.
녹두 꼬치도 대야에 넣고
발로 밟으니 잘 부스러진다.
씻어 말린 알 녹두가
2킬로가 채 안 된다.
빈대떡도 부치고
닭곰탕에도 넣고,
수수도 영글어 이삭을 잘랐다.
거두는 재미가 있다.
역시 가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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