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익은 치자열매가
이제 농익어서 저절로 떨어진다.
옛날 나 어렸을 적엔
명절이나 제사 때 장 보러 가면
노랗게 마른 치자열매 몇 알도 꼭 샀다.
전을 부칠 때는
흰쌀 가루에 꼭 노랗게 치자물을 풀어
굴전이나 파전을 부쳐냈지,
치자 열매의 쓰임새가 다양하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
천연 염색제로 쓰이고
꽃으로 차도 끓이고
좋은 한약제 이기도 하다.
위장에 열을 식혀주는 위장약
간 기능 개선
감기 예방 피부미용 등등,,
치자 차는 열을 식히는 거라
손발이 찬 사람은 과다복용은 좋지 않대요,
치잣물로 노란 김밥용
단무지 만들기,
무우를
나무젓가락 두 개 굵기로 썬다.
치자물에 식초 소금 설탕을 섞어
썰어놓은 무를 절인다.
하룻밤 지나면
달콤 새콤 단무지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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