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들깨밭 옆에
감자 몇알 심어 놨더니
키 큰 들깨에 가리어 감자가 달리것
같지도 않더니
캐 보니 제법 감자알이 굵게 들었다,
내년봄에 심을 씨감자용으로,
밭에 빨강무 잔챙이를 뽑아 드려오고
잎새는 다듬어 엮어 말렸다.
아욱잎도 따서 겨울에 아욱국 생각나면
먹어야하니 삶아서 냉동에 넣었다.
가을감자로 심은 감자도 캣다.
7월 어느날
들깨밭 옆 가장자리 곁에 거름을 뿌리고
빨간 감자 몇알 묻어주었던 것
더부살이로 자라며 감자알을 제대로 키웠다.
내년봄에 종자로 사용해도 되고
가을감자는 봄감자처럼
겨울동안 싹이 나지않아 좋다.
올해 농사는
이제 모두 갈무리리를 지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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