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당근을 볼 때마다
당근을 뽑아서 먹긴 해야 하는데
뭘 해서 먹어야 하나 고민을 한다
갈아서 먹는 거 빼고는 먹어지지 않는 당근.
당근을 갈아 넣고 야채 지짐을 해야겠다.
양파 감자는 곱게 채로 썰고
당근은 씹는 게 싫으니 강판에 갈았다.
재료 모두 섞고 계란도 깨어 넣고
부침가루로 반죽했다.
갈아서 넣은 당근이라 많이 넣었어도
당근이 씹히지 않으니 좋다.
색깔도 예쁘다.
양파의 달큼한 맛과 감자의 쫀득함과
그리고 당근의 노란색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했던가,
나의 점심 한 끼는
당근 부침개로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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