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에 캔 감자가
박스 밑바닥에 조금 남은것이
싹이 나오더니 이제 썩기까지 하네.
성한거 몇개 골라서
반씩 쪼개서 냄비에 삶았다.
감자크로켓을 만들 참이다.
재료는
집에 있는것 들
감자 양파 고기 달걀 밀가루 빵가루
그리고
치즈 서너장이다.
고기와 양파를 다져서
후추와 소금간을 해서 볶아놓았다.
칼칼한 맛을 내고 싶어서
다진 청양고추도 조금 넣고,
속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렌지에 올려놓은 감자가 익었다.
감자는 뜨거울 때 껍질을 벗겨야
껍질도 잘벗겨지고
잘 으깨진다.
소금 한꼬집 넣고
감칠맛 나게 설탕도 두서너 숫갈 넣어서
감자를 으깨놓는다.
감자에 속재료와 치즈를 넣어
모양을 만들고
밀가루에 굴려 계란을 씌우고
빵가루로 마지막 옷을 입힌다.
앞 뒤 색갈이 나오면
기름에서 건진다.
속재료가 모두 익힌것이니
센불에 잠간만 튀겨내면 된다.
감자크로켓 완성.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감칠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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