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포근했던 겨울,
겨울비는 내렸어도
넉넉하게 눈 다운 눈도 내리지 않았다.
겨울이 갈 채비를 하려니
아쉬움이 남는가 보다.
입춘 지난지 한참이고
우수가 낼모래인데,
그제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칼바람이 일고
또
눈보라가 치고.
아침에 나오니 눈이 제법 쌓였다.
며칠사이
포근했던 봄기운에
성급히 내밀던 새싹들아~
지금
눈속에서 떨고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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