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겨을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오늘인데
어제 오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아직은
강서리가 내리고,
추워도 봄은 봄이다.
양지쪽 밭둑엔
봄까치 꽃 피운지 한참이다.
수선화도 꽃이 맺었다.
농사철이 닥아온다.
왕초가 나물밭에 퇴비를 낸다.
오늘 동서에서
감자종자도 갖어왔다.
감자가 많이 남았다며
가져온것이 30키로는 될 듯 하다.
이웃에 종자로 나눠주고
애들도 주고
그래도 남은것이
햇감자가 나올 때까지 먹을수 있겠다.
빨간감자는 요즘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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