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왕초가
꽃구경 나갔다가 사 온
진분홍색 달리아 꽃 화분 하나가
가을까지 잘 살아서
작게나마 구근이 몇개 만들어졌다.
비닐하우스 땅속에다 묻어놨던 것
오늘 꺼내니
썩지않고 잘 보관이 됐다.
날 보고
딋쪽 화단에다 심으라 하네.
눈만 뜨면 바라보는 곳
맘속으로 예쁘게 잘 키워야겠다는
책임감이 따라오네.
우리가 꽃을 살 때는
번식을 시킬 마음으로 구입을 한다.
싹이 나오길 기다리고
꽃이 필 때를 기다리고
뿌리가 영글고
씨앗이 영글면
채종과 함께
1년 한 해가 후딱 다림질 친다.
오늘 심어놓은 달리아가
싹이 잘 나와서
작년에 피었던
그 예쁘던 진분홍빛 달리아 꽃을
올여름에도 꼭 봐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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