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떠오르는 해가 유난히도
크고 붉게 올라온다.
나 어릴적에는
시계는 물론이고
라디오는 더더 구경도 못할적에는
해와 그림자가 시계였지.
그림자의 길이를 보고
시간을 잠작했어.
그리고
어른들은
해 뜰때와 넘어가는 해를 보며
일기예보를 점 치셨지,
날씨가 가물때는
넘어가는 해가 더 붉으며
붉은 노을로 하늘이 불타 듯 물들면
비가 오지않고
가물 징조라 하셨던 생각이 난다.
생강 심을곳에 거름을 넣고 물을 주더니 오늘아침엔 비닐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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