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겠지~
아닐 거야~
하면서도 걱정이 된다.
왕초가 그저께부터
열이 올랐다가 내렸다가
춥다가 덥다가
온몸이 아프다고도 하고.
떠오르는 생각
혹시 코로나 19가 아닌가?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심난하다.
있는 상비약 쌍화탕과
해열제를 먹고
서로 비대면이 우선이라 생각하고
왕초가 손으로 만지는 것과
동선을 정해놓고
식사를 따로
그릇을 따로
음식은 먹을 량만 따로..
3일째 이제 괞찮아졌다고.
코로나는 아닌 것 같다고.
4일째는 다리에 힘만 없을 뿐
이상이 없다고,,
분당 인천서
애들이 다녀갔고
생각해 보니
7월 26일 시엄니 오신 날부터
잠자리도 옮겨가며
보름 동안을
외지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었다.
정말로 놀랐다.
3일이 얼마나 길었는지
3달을 보낸 것 같다.
몸살이었다.
15일 동안 생활의 리듬이 깨져
힘들었었나 보다.
한번 그러고 나면
다리에 힘이 없어져서
며칠은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2년 전 까지도
병원에 입원한 적 없고
젊었을 적
술을 그렇게 먹었어도
하루 이틀 술병은 났을지언정
잔병치레도 안 하고 산 사람이다.
작년 봄부터
저렇게 변할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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