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지난 찹쌀이 쿰쿰한 냄새가 난다.
빡빡 씻어 물에 담가
여러 번의 물갈이를 해서
방앗간에 가서 빻아왔다.
가루를 800그람씩 소분하여
봉지에 나눠 담아 냉동실에 넣고
나머지는 쑥인절미로 변신한다.
냉동실 자리 차지하던
삶은 쑥 한 덩어리 꺼내서 녹이고
먼저 팥을 삶아 고물을 만들어 놓고
쌀가루에 쑥을 섞어 찜솥에 쪘다.
쪄진 떡을 양푼에 쏟아
절구공이로 지근지근 눌러 찧는다.
쑥인절미가 탄생했다.
간도 맞고 쑥을 많이 넣었더니
쑥향이 찐하다
쫄깃한게 맛나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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