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먹고살기

이래도 별미밥여~

기초리 2020. 9. 7. 10:14

 

점심엔
호박이랑 감자 양파 볶아
칼국수 끓여 해결하고


저녁은 뭘해먹을까! 생각 끝에
냉장고 뒤져서 없는 거 빼고
있는 거 이것저것..


고기 버섯 대추 당근 비트 감자 양파
버터 등등..
모든 재료는

잘게 썰어 넣고 밥을 했다.


양념간장은
이틀 전에

나물밥에 비벼먹던 간장이 남았으니

그걸 사용하면 되고,

 

 


밥솥을 여는 순간
빨강 노랑 주황 색색에 눈이 즐겁다.


섞어서 그릇에 퍼 들기름 듬뿍 뿌려
양념간장을 넣어 비비는데


모양새 좋고 냄새도 좋고,
음~ 맛있겠다~~

 

 

근데 근데~~
대추 씹히는 것도 달큼해서 별로요
양파도 그렇고
비트도 당근도 물컹해서 별로다.

감자랑 버섯 고기 씹히는 건 괜찮은데
 맛있는 줄 모르고
야채밥으로 한 끼 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