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내린 비는
빗물의 맛만 보이고 말았다.
언제 비가 내렸냐는 하는 듯
청명한 하늘이 그리 반갑지 않은 날,
내리기 시작한 비
조금만 더 내려주면 좋으련만,
빗물 머금은 가을꽃들이
한층 더 곱고 빛이 난다,
보라색 아스타꽃이
지나는 나그네의 눈을 모은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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