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산길을 걸어
바닷가로 산책을 다녀온 날.
일주일이 멀다 하고
자주 다녔던 길
소나무 숲도 나오고 언덕도 있는 산길,
요즘은
멧돼지도 있단 얘기도 있고
숲도 더 우거지고 해서 오지 않았다.
아직 초피 열매가 남아있다.
한 줌 땄다.
바싹 말려 초피 가루를 만들어
두부 부침개에 뿌려먹자
없는 산초가루 대신에
초피 가루로,,
바다로 내려오니
바닷가 갯벌 냄새와 갯바람이 좋다.
갯질경이가 많다.
어릴 때 먹어봤던지라
하나 캐서
뿌리의 껍질을 벗겨 입에 넣으니
맛이 달다.
잎이 연할 때는 나물로 먹는단다.
이름도 몰랐는데
인 선생에게 물으니 가르쳐 준다.
갯질경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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