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텃밭 끝모랭이에
시금치 씨앗 뿌려서
겨울초 봄초 실컷 뜯어먹고
여름에는 그 자리에
나물콩 한주먹을
줄 맞출 것도 없이 드믄드믄 심어놨다.
길었던 장맛비 잘 견뎌 내고
가을 되니
콩꼬투리 주절주절이 붙었다.
따듯했던 가을 날씨 덕에
콩이 잘 영글고.
나물콩 2킬로 수확하였으니
콩나물 열 번은 길러먹을 량이다.
콩나물을 길러보니
콩 싹이 잘 터서 잘 자란다.
콩나물국 끓이고
콩나물 밥 한번 해서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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