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나물콩 한줌이 콩나물 되어..

기초리 2020. 11. 29. 12:14

작년 가을에 텃밭 끝모랭이에
시금치 씨앗 뿌려서
겨울초 봄초 실컷 뜯어먹고

여름에는 그 자리에
나물콩 한주먹을
줄 맞출 것도 없이 드믄드믄 심어놨다.

길었던 장맛비 잘 견뎌 내고
가을 되니
콩꼬투리 주절주절이 붙었다.

따듯했던 가을 날씨 덕에
콩이 잘 영글고.

나물콩 2킬로 수확하였으니
콩나물 열 번은 길러먹을 량이다.

 


콩나물을 길러보니
콩 싹이 잘 터서 잘 자란다.

 


콩나물국 끓이고
콩나물 밥 한번 해서 먹고,,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도 밭겆이 할게 있었네,  (0) 2020.12.01
비가 올라나 눈이 올라나,,  (0) 2020.11.29
메주야~맛있게 뜨거라~  (0) 2020.11.27
첫어름이 얼었다.  (0) 2020.11.25
배추 40포기 절여놓고,  (0) 2020.11.24